‘민생 최우선’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로 경제 살리기 시동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7-03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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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민선9기 출범 첫날 제27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 주재
▲ ‘민생 최우선’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로 경제 살리기 시동

춘천시가 지난 1일 제27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 대책,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시민보고회에서 민선9기 비전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 - 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을 밝힌 데 이어, 오후 첫 공식 회의를 민생경제 현안으로 시작함으로써 시민의 살림과 지역경제의 변화가 시정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물가 위기 딛고 상시 대응… 민생경제상황실로 ‘체계화’

2026년 5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올랐고, 고용률은 67.2%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시는 대응 체계를 정비해 왔다. 중동발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 3월 기존 '물가상황실'을 '민생경제상황실'로 확대하고, 상황실장을 국장급에서 부시장으로 격상했다. 지난 3월부터 물가동향을 상시 점검하며 유류·농업·에너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관계 부서 협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98% 지급… 서민·소상공인에 온기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서민층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6월 26일 기준 지급률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98%로, 누계 21만 65명에게 405억여 원이 지급됐다. 춘천시는 사용기한인 8월 31일까지 소비 촉진 홍보를 이어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체감형 추경·상품권 확대… 지역경제 선순환

민생 회복을 위한 1회 추경예산의 세부 사업도 논의됐다. 지난 4월 편성된 춘천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총 1조 7,664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628억 원(3.7%) 늘었다.

특히 민생·복지·생활인프라 구축 예산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춘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41억 원),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활성화(5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 확대(5억 원), 희망일자리 확대와 일자리 안심공제 등 체감형 사업이 주를 이뤘다. 춘천시는 추가 국비를 확보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 원에서 1,300억 원으로 늘리고, 공공배달앱 '땡겨요' 전용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도 시범 발행한다.

지난 협의회에서 건의된 내용도 정책에 반영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줄이는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최대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고, 강원신용보증재단·서민금융진흥원 등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차단 협력도 이어간다.

원도심에 다시 불 켠다… '리본시티(re-born city) 프로젝트’

이날 비중있게 다뤄진 현안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었다. 명동·지하상가·중앙시장·육림고개 등 원도심 핵심 상권의 기능이 약화되고, 도청 이전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춘천시는 단기·중장기 2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다시 태어나는 원조 상권'을 표방한 리본시티 프로젝트를 먼저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혁신지구·역세권개발사업과 연계한다. 콘텐츠 중심 상권 재편, 접근성 개선, 상인 경쟁력 강화를 3대 전략으로 삼아, 육림고개~중앙시장 '걷고 싶은 거리', 중앙시장 '낭만시장', 지하상가 '상상언더그라운드', 원도심 중심상권 '봄나들 거리'로 상권별 색깔을 입힌다.

세부적으로는 미래 앵커스토어 3~5개를 지정·육성하고, 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시범 설치와 낙원동 일대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방문 편의를 높인다. 임차인·임대인·시가 함께하는 상생협약, 창업·디지털 전환 교육도 병행한다. 마임·인형·영화축제 등 대표 축제, 레고랜드·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등 관광시설과의 연계 마케팅으로 관광객과 시민 유입을 넓힌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9기 춘천시정의 비전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살림과 지역경제의 변화로 귀결된다"며 "민선8기 4년의 반석 위에서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이 삶 속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8월에 예정된 제2회 추경예산 편성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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